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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하이브리드 | 미국 유가 6달러 시대에 나온 이유 LA 주유소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다. 리터로 환산하면 1,600원이 넘는다. 이 상황에서 기아가 텔루라이드 2세대를 내놓으면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타이밍이 우연이 아니다.북미 대형 SUV 시장에 하이브리드가 없었다대형 SUV 세그먼트는 하이브리드 선택지 자체가 별로 없었다. 전기차로 넘어가기엔 인프라가 부담스럽고 기름값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대형 SUV라는 자리가 비어 있었던 거다. 텔루라이드 2세대는 여기를 노렸다. 차체도 키웠다. 전장이 2.3인치, 휠베이스가 2.7인치 늘어난 완전한 세대교체다. 연식 변경 수준이 아니다. 3중 도어 실링으로 소음도 잡았고 X-Line, X-Pro 같은 오프로드 라인업도 새로 생겼다. 도심형 SUV로만 알던 텔루라이드가 험로 주.. 2026. 4. 17.
중국 전기차 현장 체험, 1억짜리 럭셔리가 BMW를 압도하는 장면 중국 전시장을 직접 가봤다. 배터리 교체에 3분 걸리는 니오, 버튼 하나로 유리가 불투명해지는 마에스트로, 차 안에서 트라이폴드 폰이랑 연결되는 화웨이 생태계.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만지는 건 달랐다. 중국차가 짝퉁 소리 듣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얘기를 꺼내기가 민망할 정도다.니오 배터리 교체, 실제로 3분이다니오 차량 가격이 5,000만 원대라고 하면 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건 배터리 소유권이 빠진 가격이다. 배터리는 매달 구독료로 따로 낸다. 그 대신 교체 스테이션에 들어가면 3분에서 5분 안에 배터리가 바뀐다. 충전 기다리는 게 싫은 사람한테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중국 내에서 교체 인프라가 실제로 돌아가고 있다는 게 이게 그냥 홍보용 기술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5,000만 원 예.. 2026. 4. 16.
테슬라 가격 인상 분석, 기습 올린 것과 안 올린 것, 이유가 있다 테슬라가 또 기습 인상을 했다. 모델 3 퍼포먼스 500만 원, 모델 Y 롱레인지 400만 원, 모델 Y L 500만 원. 근데 모델 3 RWD와 모델 Y RWD는 그대로다. 왜 어떤 건 올리고 어떤 건 안 올렸는지를 보면 그냥 돈 더 받으려는 게 아니라는 게 보인다.볼륨 모델 가격을 안 건드린 이유모델 3 RWD는 4,199만 원, 모델 Y RWD는 4,999만 원 그대로다. 이 두 모델이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한다. 여기를 올리면 신규 유입이 막힌다. 퍼포먼스나 롱레인지는 어차피 살 사람이 사는 구간이라 올려도 수요가 크게 꺾이지 않는다. 지난달 한국 판매량이 11,000대를 넘었다. 재고가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 테슬라가 망해간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게 과장됐다는 근거가 여기 있다... 2026. 4. 15.
전기차 보조금 수행자 선정 기준 완전 분석, 테슬라가 0점인 이유 테슬라 매장 앞에 줄이 선다. 모델 Y 보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정작 보조금은 한 푼도 못 받을 수 있다. 환경부가 발표한 전기차 보급 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기준을 뜯어보면 왜 이런 상황이 나오는지 이해가 된다. 단순히 보조금 액수가 줄어드는 게 아니다. 특정 기준을 못 넘으면 아예 탈락이다. 그 기준이 어떻게 설계돼 있는지 직접 확인해봤다.평가 구조부터 보면 답이 나온다총점은 정량 40점, 정성 60점, 가점 20점으로 구성된다. 정량 항목은 서비스 센터 수, 부품 보유 기간, 충전기 보급 대수 같은 것들이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객관적이다. 문제는 과반이 넘는 60점이 정성 평가라는 점이다. 전문가 7인이 ESG 대응, 산업 기여도 같은 항목을 주관적으로 판단한다.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항목에 6.. 2026. 4. 14.
BMW M 전 라인업 드래그 레이스, M3 투어링이 V8보다 빠른 이유 마력이 높으면 빠를 것 같다. 근데 실제로 달려보면 꼭 그렇지 않다. BMW M 라인업 전체를 한 트랙에 모아놓고 빗속에서 400m 가속 대결을 펼쳤다. M2부터 XM까지, 결과가 예상과 꽤 다르게 나왔다.빗길에서 후륜이 얼마나 불리한지 확인됐다라인업 중 유일한 후륜 구동 차량이 M2다. 트랙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출발하자마자 타이어가 헛돌았다. 사륜 구동 모델들이랑 기록 차이가 확실하게 벌어졌다. 빗길에서 구동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설명이 된다. 맑은 날이었으면 결과가 달랐겠지만 현실 주행 조건이 이렇다는 걸 무시할 수는 없다.M5와 XM의 하이브리드, 출발은 강한데 무게가 문제다신형 M5랑 XM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출발 직후 토크가 폭발적으로 나오는 게 장점이다... 2026. 4. 13.
셀토스 구매 가이드, 트렌디 트림이 정답인 이유와 하이브리드의 진실 셀토스 알아보다가 풀옵션 넣었더니 4,000만 원 나왔다는 얘기가 많다. 이걸 기아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 있는데, 소형 SUV에 대형차 옵션 다 쑤셔 넣은 선택의 문제다. 열흘간 가솔린이랑 하이브리드를 직접 비교 시승하고 가격표 항목 하나하나 뜯어본 결과, 3,000만 원 이하로 잡는 게 이 차의 가치를 제대로 쓰는 방법이다.1.6 터보 가솔린, 생각보다 잘 달린다가솔린 모델이 약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로 타보면 다르다. 최고 속도 210km/h 이상까지 치고 올라가고 연비 주행 모드로 조심해서 달리면 20km/L 넘기는 게 가능하다. 완전 정체 구간에서는 12~13km/L 수준으로 내려가지만 이 정도면 소형 SUV치고 충분한 수준이다. 고속도로 비중이 높은 사람이라면 가솔린이 오히려 더 맞을 수 있다.. 2026. 4. 12.
비싼 거 안 사도 되는 이유, 알리 세차 용품 실사용 후기 세차 장비 알아보다 보면 루페스 광택기 하나에 수십만 원이다. 근데 알리발 제품이 생각보다 쓸만하다는 얘기가 계속 나온다. 수개월 직접 써본 결과를 바탕으로 뭐가 진짜 괜찮고 뭐가 한계가 있는지 정리해봤다. 입문자든 좀 해본 사람이든 예산 아끼고 싶은 거 같으니까.드라잉은 송풍기로 다 하려 하지 말 것제트팬 송풍기가 틈새 물기 빼는 데는 진짜 좋다. 그릴, 사이드미러, 문 틈 같은 데 바람 집어넣으면 확 빠진다. 근데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넓은 면까지 전부 송풍기로 말리려 하면 배터리가 먼저 죽는다. 그냥 틈새 위주로 쓰고 나머지 넓은 면은 타월로 마무리하는 게 맞다. 시간도 아끼고 배터리도 아낀다.광택기 쓸 때 이것만 지키면 된다알리발 무선 광택기가 배터리당 40분에서 1시간 정도 쓸 수 있고 무게는.. 2026. 4. 11.
사회초년생 첫 차 출고 시, 감가 방어 모르면 2년 뒤 후회한다 첫 차 살 때 가격만 보고 계약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근데 차값만 있으면 차를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취등록세, 보험료 합치면 차 가격의 15% 정도가 추가로 나간다. 1,000만 원짜리 차 사려면 실제로 1,150만 원은 있어야 한다는 거다. 게다가 2~3년 뒤 팔 때 얼마에 팔 수 있냐도 같이 따져야 진짜 손해 없는 선택이 된다.보험료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만 26세 미만에 운전 경력 2년 미만이면 같은 차종이어도 보험료가 또래보다 50% 이상 높게 나올 수 있다. 차 고르기 전에 보험료 견적부터 3곳 이상 비교해봐야 한다. 견적 뽑는 데 5분도 안 걸린다. 이거 빠뜨리고 계약했다가 보험료 보고 멘붕 오는 경우가 꽤 있다.아반떼 AD를 추천하는 진짜 이유아반떼 AD는 중동이랑 동남아 수출 수요가 .. 2026. 4. 10.
모델 3 vs EV3 vs EX30 4천만 원대 전기차 셋 중 뭘 사야 할까 보조금 받으면 다 4,000만 원대 초반으로 떨어지는 세 대가 있다. 테슬라 모델 3, 기아 EV3, 볼보 EX30. 가격대가 비슷해서 더 헷갈린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세 대를 번갈아 타면서 전용 계측기로 제로백 실측까지 했다. 오디오도 같은 곡으로 직접 틀어서 비교했다. 각 차가 뭘 추구하는지 알면 선택이 확실히 쉬워진다.생긴 것부터 지향점이 다르다모델 3는 전장이 4.7m로 셋 중 가장 길다. 공기저항 최소화를 위해 세단 형태를 고집하고 있고, 덕분에 고속 효율이 좋다. EV3는 4.3m 크기에 한국식 SUV 감성이다. 장식적 요소가 들어가 있고 전체적으로 친근한 느낌이다. EX30도 4.3m인데 완전히 다른 방향이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특유의 담백하고 단단한 느낌, 불필요한 게 없는 미니멀.. 2026. 4. 9.
2026년 LFP 전기차 보조금이 오히려 비싸질 수 있는 이유 2026년 전기차 보조금 | LFP 차량이 오히려 비싸질 수 있는 이유올해 전기차 보조금 받으려고 알아봤다가 생각보다 복잡해서 당황한 분들 꽤 있을 것 같다. 예전처럼 주행거리 길면 많이 받는 구조가 아니다. 배터리 종류, 에너지 밀도, AS 센터 숫자까지 다 점수로 매겨서 보조금이 결정된다. 이게 뭔 소린지,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 정리해봤다.가격 5,300만 원 미만이라고 다 받는 게 아니다2026년 기준 승용차 국비 보조금 최대치는 550만 원 수준이다. 5,300만 원 미만 차량이면 전액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 분들 많은데, 그건 기준선 통과한 거지 전액 보장이 아니다. 실제로는 배터리 환경성 계수, 에너지 밀도 계수, AS 인프라 점수가 추가로 붙어서 최종 금액이 달라진다. LFP 배터리 차.. 2026. 4. 8.
폭스바겐이 중국 기술을 통째로 쓰는 지금 자동차 패권이 이렇게 바뀌고 있다 폭스바겐이 중국 기술을 통째로 쓰는 시대 | 자동차 패권이 이렇게 바뀌고 있다신형 폭스바겐 전기차를 뜯어보면 황당한 게 나온다. 엠블럼은 폭스바겐인데, 안에 들어있는 플랫폼, 자율주행 칩, 통합 소프트웨어가 전부 중국 샤오펑 기술이다. 140년 된 독일 브랜드가 중국 회사 기술로 차를 만들어 파는 상황이 된 거다. 근데 이게 폭스바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토요타, 르노, 혼다까지 줄줄이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따져봤다.카리아드에 12조 쏟아붓고 실패한 것부터 봐야 한다폭스바겐이 자체 소프트웨어 만들겠다고 카리아드라는 자회사를 세웠다. 여기에 12조 원 넘게 퍼부었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 AI도 인수했다. 리비안에도 58억 달러를 투자했다. 결과는 전부 실패였다. 돈이 없어서 .. 2026. 4. 7.
전기차 동승자 멀미 해결법으로 회생 제동 1단계가 정답인 이유 전기차 동승자 멀미 해결법 | 회생 제동 1단계가 정답인 이유전기차 사고 나서 가족한테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나 좀 어지러워"다. 연비 올려보겠다고 회생 제동 높게 설정해놨더니 뒷자리 애들이 멀미한다는 거다. 알고 보면 설정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문제인데, 잘못된 상식 때문에 못 바꾸는 경우가 꽤 많다. 오늘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세팅이랑,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짚어봤다.멀미가 생기는 이유내연기관차는 엑셀에서 발 떼면 차가 슬슬 미끄러지듯 감속된다. 수십 년을 그렇게 타온 거라 몸이 그 패턴에 익숙해져 있다. 전기차는 다르다. 발 떼는 순간 모터가 발전기로 바뀌면서 충전이 시작되는데, 이때 급격한 제동력이 발생한다. 브레이크를 확 밟은 것처럼 느껴지는 그 감각이 동승자 입장에서는.. 2026.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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