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 선전시 BYD 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지 시각으로 14일 새벽 2시 48분. 차량 보관 시설에서 시작된 불이 커지면서 검은 연기가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뒤덮었다. 소방차 수십 대가 출동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BYD 측은 즉각 해명을 내놨다. 판매용 신차가 있는 곳이 아니라 시험용 및 폐기 처분 대기 중인 차량 구역이었다는 거다.
BYD 해명의 핵심이 뭔지 봐야 한다
'신차가 아니었다'는 말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BYD 공장에서 차가 탔다는 뉴스는 내가 살 차, 혹은 내가 가진 차의 안전성으로 연결된다. BYD가 화재 구역 용도를 강조한 건 이 공포를 차단하려는 의도다.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기차 화재는 한번 나면 진화가 어렵고 영상이 강렬해서 실제 발생 빈도보다 훨씬 크게 느껴진다. 소방청 통계로는 전기차 화재 발생률이 내연기관차보다 낮지만 이런 영상 하나가 그 데이터를 덮어버린다.
후속 확인이 필요한 것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게 있다. 실제로 탄 차량 수가 얼마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배터리 결함이 원인인지 외부 요인인지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폐기 차량 구역이라는 해명이 사실이라면 판매 차량 안전성과 직접 연관은 없다. 근데 그게 사실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아직 없다. BYD 측 입장 하나만으로 판단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중국 현지 언론이랑 홍콩 매체를 교차 인용해서 전달했다는 점은 사실 관계 면에서는 신뢰도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BYD 공장 화재로 판매 예정 신차도 피해를 입었나요?
BYD 측은 화재 구역이 시험용 및 폐기 처분 대기 차량 전용 공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판매용 신차 피해 여부는 공식 확인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차보다 더 위험한가요?
소방청 2023년 통계 기준 1만 대당 화재 발생 건수는 내연기관차 1.86건, 전기차 1.32건입니다. 발생 빈도는 전기차가 낮지만 진화 난이도가 높다는 점이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