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주유소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다. 리터로 환산하면 1,600원이 넘는다. 이 상황에서 기아가 텔루라이드 2세대를 내놓으면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타이밍이 우연이 아니다.

북미 대형 SUV 시장에 하이브리드가 없었다
대형 SUV 세그먼트는 하이브리드 선택지 자체가 별로 없었다. 전기차로 넘어가기엔 인프라가 부담스럽고 기름값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대형 SUV라는 자리가 비어 있었던 거다. 텔루라이드 2세대는 여기를 노렸다. 차체도 키웠다. 전장이 2.3인치, 휠베이스가 2.7인치 늘어난 완전한 세대교체다. 연식 변경 수준이 아니다. 3중 도어 실링으로 소음도 잡았고 X-Line, X-Pro 같은 오프로드 라인업도 새로 생겼다. 도심형 SUV로만 알던 텔루라이드가 험로 주행까지 가능한 구성으로 바뀐 거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이 20% 올랐다
기아 미국법인은 가격이 1세대보다 올랐다고 했다. MSRP 기준 4만 6천 달러 수준이다. 그럼에도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급증하며 역대 최고 분기를 찍었다. NBA, 디즈니 테마를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인포테인먼트도 들어갔다.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같은 경쟁 모델과 연비 수치 비교가 직접 나오지 않은 건 아쉬운 부분이다. 가격 대비 가치가 충분한지는 실제 연비 데이터가 나와봐야 판단할 수 있다. 한국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대안이 아니라 기준이 되고 있다는 건 이 실적 숫자가 말해주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텔루라이드 2세대 하이브리드 한국 출시도 되나요?
현재 북미 시장 중심으로 발표된 모델입니다. 국내 출시 여부와 일정은 기아 공식 채널을 통해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존 1세대 텔루라이드랑 크기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
전장 기준 약 2.3인치(약 5.8cm), 휠베이스 기준 약 2.7인치(약 6.9cm) 늘어난 완전 세대교체 모델입니다.